[텐아시아=이은진 기자]
JTBC ‘미스 함무라비’/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JTBC ‘미스 함무라비’/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JTBC ‘미스 함무라비’ 고아라, 김명수의 고등학교 시절이 공개됐다.

오는 21일 처음 방송되는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 극본 문유석)는 19일 순정만화에 나올 법한 박차오름(고아라)과 임바른(김명수)의 과거 꽃고딩 시절을 공개했다. 법원이 아닌 과거부터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 고아라와 김명수는 순정 만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낸다. 고아라의 청순한 미소가 설렘을 자아내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책을 읽는 김명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현재 법원에서 무한 공감 능력을 가진 열혈 초임 판사이자 ‘신입 또라이’로 불리는 박차오름과 시크하고 냉철한 ‘원조 싸가지’ 임바른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기류도 현재와는 다르다. ‘민사 44부’에서 만난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같은 사건을 두고도 늘 ‘으르렁’대며 열띤 설전을 벌이지만, 과거 학창 시절에는 왠지 모를 설렘 가득한 분위기가 두 사람을 감싸고 있다. 무엇보다 법원에서 처음 만난 줄로만 알았던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교복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과거 인연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학창 시절 남다른 인연이 있다. 법원에서 치열하게 의견을 다투는 두 사람과는 사뭇 다른 풋풋하고 청량했던 학창 시절에 어떤 인연을 쌓았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미스 함무라비’는 오는 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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