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사진제공=MBN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폼나게 가자, 내멋대로'(이하 ‘내멋대로’)에서 이승철·류수영·앤디·김창옥이 ‘GBTS'(가방탄소년단)를 결성했다. 이 모습은 오는 18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이승철·류수영·앤디·김창옥은 ‘캠핑계의 BTS’라며 GBTS를 결성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무주의 적상산으로 떠난 이들은 정상에서 휴대용 의자 가방에 앉아 “안녕하세요! 우리는 가방탄소년단 입니다”를 외쳤다.

평균 연령 44세로 구성된 이들은 흥에 겨워하는 것도 잠시 “BTS 인사하기 어렵네” “우리 맹구 같아” “안녕히 가세요”라며 민망해했다.

또한 네 사람은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즐거워했다. 김창옥 교수는 자신의 인생에 큰 화두가 된 사건으로 영화 출연을 꼽았다. 그는 “영화만 3편 출연했다. 특히 데뷔작에서 배우 김영철의 하수인 역을 맡았는데 조직폭력배 역할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 첫 대사가 매우 강렬했는데 ‘아 이 XXXX’였다. 간단한 대사라 생각했는데 NG가 계속 나 스태프들께 매우 죄송했다”라며 차진 욕 연기를 재연했다.

이에 이승철은 자신도 영화에 특별 출연했었다며 “우리 4명 모두 연기 경력이 있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드라마와 시트콤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온 앤디와 류수영도 김창옥 교수가 느꼈을 부담감에 공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내멋대로’는 네 명의 남자가 자신만의 ‘인생장소’로 떠나는 ‘4인 4색’ 낭만 여행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요리 레시피와 여행 코스 등이 더해졌다. 오는 18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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