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배우 송창의/사진제공=WS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창의/사진제공=WS엔터테인먼트
배우 송창의가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극본 설경은, 연출 신용휘)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업계 1위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송창의는 겉은 태산그룹의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에 불과하지만 실은 능력과 실력 모든 것을 다 갖춘 차은혁 역을 맡았다. 차은혁은 명석한 두뇌, 남다른 근성, 뚜렷한 목표의식에 젠틀한 비주얼까지 성공의 요건을 모두 갖췄지만 그것을 철저히 숨기며 평범함을 완벽하게 연기하는 인물이다. 송창의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내면의 욕망을 일깨워 준 한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다양한 감정에 휘몰아치게 되는 강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드라마, 영화 그리고 뮤지컬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작품을 통해 쌓아온 스펙트럼 넓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더욱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해온 송창의. 그가 ‘숨바꼭질’에서 또 어떤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게 될 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여자 주인공으로 배우 이유리가 캐스팅을 확정지어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 역시 ‘숨바꼭질’을 기대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두 배우가 각각 출연했던 MBC 주말 드라마 ‘여자를 울려’와 ‘왔다 장보리’는 시청률과 화제성에 있어서 독보적인 인기를 끌었었기에 송창의, 이유리의 연기 호흡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송창의는 “‘숨바꼭질’ 대본을 받자마자 단 숨에 읽었을 만큼 몰입도가 최고였던 작품이다. 무엇보다 차은혁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좋은 배우, 좋은 스태프들과 한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이유리씨와의 호흡도 기대해달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숨바꼭질’은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 ‘이별이 떠났다’에 이어 오는 8월 방영될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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