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SBS ‘훈남정음’
사진=SBS ‘훈남정음’
SBS 새 수목‘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의 김유진감독이 “남궁민과 황정음의 찰떡궁합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연애코칭 코믹로맨스다.

특히 ‘훈남정음’의 경우 SBS 수목극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드라마인데다 남녀주인공으로 남궁민과 황정음이 출연한다는 점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은 캐스팅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연애칼럼리스트 훈남의 경우 여성들이 반할 정도로 로맨틱한 면도 있어야 하고, 가끔은 망가지면서 코믹한 점도 있어야 했다”라며 “그런 면에서 이제까지 많은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여온 남궁민씨가 제격이었다. 이번에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열연을 펼칠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황정음에 대해 김감독은 “제목, 그리고 대본을 볼수록 황정음씨가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출연부탁을 드렸다”라며 “그런데 그녀가 단번에 긍정적인 의사를 밝혀와서 제작진도 모두 좋아했을 정도였다. 정음씨의 출연은 ‘신의 한수’나 다름없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두 분이 결정되고 나니 다른 분들도 더욱 순조롭게 캐스팅이 되었고, 덕분에 중견배우분들뿐만 아니라 연극무대에서도 연기잘하시는 분들을 많이 모시게 되었다”라며 “주인공의 찰떡궁합, 그리고 더욱 극에 시너지를 낼 연기자분들의 열연을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김유진 감독은 드라마스토리에 대해서도 “‘훈남정음’은 연애 포기자들에게 짝을 찾아주는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에피소드는 코믹한 점이 많다”라며 “하지만, 현실에서는 실제로 연애를 포기한 분들도 있음을 최대한 감안,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공감있게 그려가면서 조심스럽지만 희망도 안겨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훈남정음’은 오는 23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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