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세훨호 참사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비드라마 화제성 2위에 올랐다.

14일 TV화제성 조사전문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은 5월 둘째 주(5월 7~13일) 방송된 비드라마 191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화제성 점수를 나타냈다. 지난주보다 7계단 오른 순위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제작진이 개그우먼 이영자의 어묵 시식 장면에 세월호 참사 보도자료를 끼워 넣은 사실이 알려져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고 분석했다. MBC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사태 파악에 나섰으며 지난 11일 1차 조사를 마쳤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는 5주 연속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김현우, 오영주 등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한 출연자 6명 모두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1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아이돌룸’은 4위에 안착했다. 그룹 워너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90분 확대 편성됐다.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아이돌 전문MC’로 자리잡은 데프콘과 정형돈이 안정적이고 노련한 진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3위는 워너원의 리얼리티 Mnet ‘워너원고: 엑스콘’이 차지했다. 5위에는 MBC ‘이불 밖은 위험해’가 올랐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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