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KBS 다큐멘터리 ‘순례’ 4부작 중 3부 ‘집으로 가는 길’이 지난 11일(현지 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AIBD(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 월드 TV상에서 인류 부문 최고 TV 다큐멘터리로 선정됐다.
AIBD는 1977년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환경 조성 및 방송 정책, 환경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UN 산하의 기구로, 매년 UN 의제 관련 작품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이민자 및 이주 문제를 소재로 한 전 세계의 다큐멘터리 중 ‘순례-집으로 가는 길’을 최고의 한편으로 선정했다.
‘순례-집으로 가는 길’은 세네갈의 이주 노동자 ‘우리쌈바 바’와 그 가족들의 삶을 통해 가난하고 척박한 상황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다. 이주 노동자의 삶을 진지하게 고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형형색색의 배들이 해변을 수놓은 카야르 수산시장과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띨렌 시장, 식민지의 모습이 남아 있는 다카르(Dakar)와 노예무역의 역사를 지닌 고레섬까지 세네갈의 이국적인 풍광을 담은 영상미로 주목받았다.
이로써 휴먼 다큐멘터리 시리즈 ‘순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시상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2017년 9월), 2017 코리아 UHD 어워드 대상, 2017 한국방송비평상 다큐 부문 대상, 2018 방송대상 대상, 2018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술상 등 국내 주요 방송상을 휩쓴데 이어, 2018 뉴욕 페스티벌 TV & 필름 상 다큐 부문 금상, 2018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과 더불어, AIBD 상까지 세 번째 국제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KBS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순례’ 4부작의 1부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와 2부 ‘신의 눈물’을 지난 10일과 11일 방영했다. 3부 ‘집으로 가는 길’과 4부 ‘4,300km 한 걸음 나에게로’는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11시 30분에 KBS에서 각각 재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AIBD는 1977년 아시아 지역의 미디어 환경 조성 및 방송 정책, 환경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UN 산하의 기구로, 매년 UN 의제 관련 작품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이민자 및 이주 문제를 소재로 한 전 세계의 다큐멘터리 중 ‘순례-집으로 가는 길’을 최고의 한편으로 선정했다.
‘순례-집으로 가는 길’은 세네갈의 이주 노동자 ‘우리쌈바 바’와 그 가족들의 삶을 통해 가난하고 척박한 상황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다. 이주 노동자의 삶을 진지하게 고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형형색색의 배들이 해변을 수놓은 카야르 수산시장과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띨렌 시장, 식민지의 모습이 남아 있는 다카르(Dakar)와 노예무역의 역사를 지닌 고레섬까지 세네갈의 이국적인 풍광을 담은 영상미로 주목받았다.
이로써 휴먼 다큐멘터리 시리즈 ‘순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시상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상(2017년 9월), 2017 코리아 UHD 어워드 대상, 2017 한국방송비평상 다큐 부문 대상, 2018 방송대상 대상, 2018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예술상 등 국내 주요 방송상을 휩쓴데 이어, 2018 뉴욕 페스티벌 TV & 필름 상 다큐 부문 금상, 2018 휴스턴 국제영화제 다큐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과 더불어, AIBD 상까지 세 번째 국제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KBS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순례’ 4부작의 1부 ‘안녕, 나의 소녀시절이여’와 2부 ‘신의 눈물’을 지난 10일과 11일 방영했다. 3부 ‘집으로 가는 길’과 4부 ‘4,300km 한 걸음 나에게로’는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11시 30분에 KBS에서 각각 재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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