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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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베일을 벗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미래를 그리는 손'(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이하 ‘스케치’)의 정지훈이 가슴 뜨거운 남자로 돌아온다. 그는 10일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를 통해 “거친 매력 안에 담긴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지훈은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스케치’에서 베테랑 형사 강동수를 맡는다. 동수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범인을 검거하는 노련한 형사지만,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막지 못한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에 따르면 정지훈은 ‘스케치’의 본격 촬영에 앞서 여러 수사 장르의 작품과 서적을 보며 연구했다. 강렬한 눈빛과 결연한 표정으로 강력계 형사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드라마하우스 관계자는 “정지훈은 인물이 지닌 매력과 슬픔을 잘 표현하기 위해 동작부터 말투까지 섬세하게 관찰한다. 촬영하면서도 늘 고민한다”고 말했다.

배우 김태희와의 결혼 후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스케치’를 선택한 정지훈은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가 대본에 담겨 있었다”며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소재에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케치’는 시청자들에게 긴장과 스릴, 공감과 울림을 선사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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