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KBS1 ‘내일도 맑음’ 방송화면
/사진=KBS1 ‘내일도 맑음’ 방송화면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하승리와 홍아름이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내일도 맑음’에서 한수정(홍아름)은 20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다. 가족들은 반가워했지만 한수정의 낌새는 이상했다. 가족과 함께 있을 때에는 한없이 밝은 얼굴이다가 사촌인 황지은(하승리)과 단둘이 남게 되면 싸늘해졌기 때문이다.

황지은 역시 한수정의 존재를 불편해 했다. 20년 전, 한수정의 사고를 보고도 못본 척 했기 때문이다. 황지은은 한수정이 자신의 비밀을 기억해낼까봐 조바심을 냈다.

한수정은 윤진희(심혜진)의 친딸처럼 구는 황지은에게 질투를 느꼈다. 부친의 묘소에 다녀온 뒤 황지은에게 “이제 내가 있으니까 엄마에게 딸 노릇 하지 마라”고 성냈다. 방송 말미에는 만취한 한수정이 가족들에게 “지은이 싫다. 엄마 딸은 나인데 꼭 지은이가 엄마 딸 같다”고 주정하는 모습이 그려져 갈등을 예고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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