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 사진=KBS2 ‘인형의 집’ 방송화면
/ 사진=KBS2 ‘인형의 집’ 방송화면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의 왕빛나가 박하나의 간을 이호재에게 이식할 계획을 세웠다.

10일 방송된 ‘인형의 집’에서 은경혜(왕빛나)는 은기태(이호재)가 살아날 유일한 방법이 혈육 내 간 기증자를 찾는 것뿐이라는 주치의의 소견을 들었다. 경혜는 괴로워했다. 자신이 기태의 친 손녀가 아니기 때문이다.

경혜는 힘들어하는 기태를 바라보며 홍세연(박하나)의 간을 이식하려는 결심을 굳혔다. 그는 기태와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내가 핏줄이 아니라는 걸 아셔도 저를 버리지 않으실 거예요. 그렇죠? 할아버지는 내 전부에요. 유일한 사람이에요. 돌아가시게 놔두지 않을게요”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리고는 세연이 입원한 병원을 지키고 있는 심복들에게 철수하라고 명령했다. “네가 할아버지 핏줄이라는 거 내 입으로 말씀드릴 거야. 그러니까 홍세연. 너 내 할아버지 살려내”라고 혼자 곱씹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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