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민유라/사진제공=KBS2 ‘해피투게더’
민유라/사진제공=KBS2 ‘해피투게더’
피겨스케이팅 선수 민유라가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대통령 내외의 후원을 받았던 뒷 얘기를 털어놓는다.

10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는 가정의 달 특집 ‘쟁반 노래방 리턴즈:국가대표 노래방’으로 꾸며진다. 빙상 선수 이상화·심석희·최민정·민유라가 입담을 펼친다.

이날 민유라는 평창 올림픽 이후 쏟아진 후원금에 감사를 전하며 특별한 사연을 공개한다. 민유라와 피겨아이스댄스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은 당시 훈련 비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의 ‘홀로 아리랑’ 경기를 본 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후원 펀드에 기부를 해 목표 금액이 달성됐다.

특히 이 후원 펀드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기부를 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민유라는 “겜린의 계좌에 ‘Jaein Moon’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전해듣고는 ‘설마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대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민유라는 도착 후 기사를 통해 ‘Jaein Moon’이 진짜 문재인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민유라는 후원금 계좌를 닫은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초심을 잃을까 경계한 부모님이 모금을 중단하자고 결정한 것. 이를 들은 MC들은 민유라 부모님의 과감한 결단력에 엄지를 치켜 올렸다.

뿐만아니라 민유라는 이날 ‘흥유라’ 답게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해투3’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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