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즐겁게 활동하고 싶습니다. 순위나 점수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가 즐겁고 보는 사람이 즐거울 수 있게 활동하는 게 목표입니다.”
8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음반 ‘서울 나이트(SEOUL NIGHT)’를 내놓는 그룹 틴탑의 각오다. 틴탑은 이날 서울 삼성동 SAC아트센터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서울 밤’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러시아·독일·프랑스·핀란드 등 유럽 4개 국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돌아온 틴탑은 “즐거웠다”며 “팬들이 뜨겁게 호응을 해주셔서 우리가 힘을 얻고 왔다”고 밝혔다. 창조와 리키는 틴탑 공연의 장점으로 소통과 퍼포먼스를 각각 꼽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 나이트’는 틴탑이 1년 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타이틀곡 ‘서울 밤’을 포함해 모두 6곡이 수록된다. ‘미치겠어’ ‘긴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 틴탑의 대표곡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다시 한 번 틴탑과 손을 잡고 음반을 완성했다.
캡은 “그동안 멤버들의 음반 기여도가 점점 높아졌다”며 “‘서울 나이트’는 멤버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음반”이라고 귀띔했다. 창조가 수록곡 ‘놀면 돼’와 ‘헤어지고 난 후’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으며, 캡은 타이틀곡 ‘서울밤’과 ‘놀면 돼’의 랩 가사를 썼다.
그동안 빠르고 현란한 스텝과 칼군무 등 난도가 높은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었던 틴탑은 신곡 ‘서울 밤’에서 보다 대중적인 춤을 보여준다. 리키는 “그동안 따라할 수 없는 춤을 많이 춰왔다. 그런데 이번엔 다 같이 따라할 수 있는 춤을 들고 나왔다”며 “팬들과 다 함께 춤을 추면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2010년 데뷔해 어느새 활동 9년 차에 접어들었다. 10대였던 멤버들은 어느새 20대 중후반이 됐다. 캡은 “10대가 아니니까 틴탑이라는 이름이 안 어울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며 “하지만 틴탑은 10대를 대표하는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다. 나이는 상관없다”고 했다. 니엘은 “10대가 좋아하는 음악은 20대부터 60대까지, 그리고 그 이상의 연령대도 좋아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12년 ‘미치겠어’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손에 넣은 이후 발표하는 노래마다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던 시절도, 멤버 탈퇴로 아픔을 겪었던 시간도 있었다. 희로애락을 함께 겪으면서 틴탑의 목표는 점차 바뀌었다. 성적보다 즐거움이 더 중요해졌다.
니엘은 “데뷔 1~2년 차에는 정신이 없었다. 5~6년 차쯤부터는 우리의 이름을 많이 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런데 지금은 그냥 즐겁다. 뭔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활동 목표로도 즐거움을 꼽으면서 “순위도 중요하고 점수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즐겁고 보는 사람이 즐거울 수 있게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틴탑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나이트’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22일에는 홍콩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국내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8일 오후 6시 여덟 번째 미니음반 ‘서울 나이트(SEOUL NIGHT)’를 내놓는 그룹 틴탑의 각오다. 틴탑은 이날 서울 삼성동 SAC아트센터에서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서울 밤’의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러시아·독일·프랑스·핀란드 등 유럽 4개 국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돌아온 틴탑은 “즐거웠다”며 “팬들이 뜨겁게 호응을 해주셔서 우리가 힘을 얻고 왔다”고 밝혔다. 창조와 리키는 틴탑 공연의 장점으로 소통과 퍼포먼스를 각각 꼽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 나이트’는 틴탑이 1년 여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타이틀곡 ‘서울 밤’을 포함해 모두 6곡이 수록된다. ‘미치겠어’ ‘긴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 틴탑의 대표곡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다시 한 번 틴탑과 손을 잡고 음반을 완성했다.
그동안 빠르고 현란한 스텝과 칼군무 등 난도가 높은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었던 틴탑은 신곡 ‘서울 밤’에서 보다 대중적인 춤을 보여준다. 리키는 “그동안 따라할 수 없는 춤을 많이 춰왔다. 그런데 이번엔 다 같이 따라할 수 있는 춤을 들고 나왔다”며 “팬들과 다 함께 춤을 추면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2012년 ‘미치겠어’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손에 넣은 이후 발표하는 노래마다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던 시절도, 멤버 탈퇴로 아픔을 겪었던 시간도 있었다. 희로애락을 함께 겪으면서 틴탑의 목표는 점차 바뀌었다. 성적보다 즐거움이 더 중요해졌다.
니엘은 “데뷔 1~2년 차에는 정신이 없었다. 5~6년 차쯤부터는 우리의 이름을 많이 알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런데 지금은 그냥 즐겁다. 뭔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활동 목표로도 즐거움을 꼽으면서 “순위도 중요하고 점수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즐겁고 보는 사람이 즐거울 수 있게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틴탑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나이트’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22일에는 홍콩에서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며 국내 콘서트도 계획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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