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2년 11개월 만에 국내 콘서트를 마련했다. 3시간여의 러닝타임 동안 지난 15년 동안의 역사를 응축해 담았다.
동방신기는 지난 5일에 이어 6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VXQ! 콘서트 - 서클-#웰컴(TVXQ! CONCERT - CIRCLE #welcome)’을 연다. 공연에 앞서 이날 취재진을 만난 동방신기는 “많은 의미가 담긴 공연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웰컴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다. 최강창민은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서 테마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첫 무대가 모든 걸 말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화려하고 웅장하게 오프닝 무대를 꾸몄던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했다.
콘서트는 야외에서 열린다. 날씨는 제법 쌀쌀하지만 관객들의 열정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강창민은 “여러 가지로 화려한 특수효과를 줄 수 있어서 팬들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가수 이승기, 보아, 그룹 NCT 등 공연을 관람한 동료·선후배 가수들도 ‘많은 공부가 된다’ ‘알차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동방신기는 지난 3월 발매한 여덟 번째 정규음반 수록곡은 물론 ‘주문’ ‘허그(Hug)’ ‘믿어요’ 등 지난 히트곡도 고루 선곡했다. 최강창민은 “잠시 우리 곁을 떠나 있던 팬들이 지난 8집 활동을 보며 다시 돌아왔다고 들었다”며 “그 분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을 만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가왕’으로 불리는 가수 조용필은 콘서트장에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최강창민은 “화환이 이렇게 벅차고 크게 다가오긴 처음”이라고 했다.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 유노윤호는 “조용필 선생님처럼 많은 사람과 좋은 감정 공유할 수 있는 가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동방신기는 이날 콘서트를 마친 뒤 일본으로 건너간다.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닛산 스타디움에서 ‘비긴 어게인(Begin Again)’ 투어를 이어간다. 이 공연을 포함하면 동방신기는 단일 투어 사상 최대 규모인 100만 명의 관객을 ‘비긴 어게인’ 투어에 동원하게 된다. 유노윤호는 “또 하나의 큰 숙제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준비 중이다. 많은 아티스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그럴수록 더 겸손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동방신기는 지난 5일에 이어 6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TVXQ! 콘서트 - 서클-#웰컴(TVXQ! CONCERT - CIRCLE #welcome)’을 연다. 공연에 앞서 이날 취재진을 만난 동방신기는 “많은 의미가 담긴 공연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설렌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웰컴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다. 최강창민은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게서 테마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첫 무대가 모든 걸 말해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화려하고 웅장하게 오프닝 무대를 꾸몄던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했다.
콘서트는 야외에서 열린다. 날씨는 제법 쌀쌀하지만 관객들의 열정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최강창민은 “여러 가지로 화려한 특수효과를 줄 수 있어서 팬들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가수 이승기, 보아, 그룹 NCT 등 공연을 관람한 동료·선후배 가수들도 ‘많은 공부가 된다’ ‘알차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가왕’으로 불리는 가수 조용필은 콘서트장에 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최강창민은 “화환이 이렇게 벅차고 크게 다가오긴 처음”이라고 했다.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 유노윤호는 “조용필 선생님처럼 많은 사람과 좋은 감정 공유할 수 있는 가수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동방신기는 이날 콘서트를 마친 뒤 일본으로 건너간다.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닛산 스타디움에서 ‘비긴 어게인(Begin Again)’ 투어를 이어간다. 이 공연을 포함하면 동방신기는 단일 투어 사상 최대 규모인 100만 명의 관객을 ‘비긴 어게인’ 투어에 동원하게 된다. 유노윤호는 “또 하나의 큰 숙제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준비 중이다. 많은 아티스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게 돼 감사하다. 그럴수록 더 겸손하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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