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두 아들에게는 아름다운 외모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다.
이날 김성령은 “남편은 부산에서 지낸다”고 알렸다.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는…”이라고 운을 떼더니 “익숙하다”며 웃었다. 이연복 셰프는 “나이 먹은 신랑이 있으면 귀찮다”고 했고 함께 출연한 배우 김수로는 “55세가 넘으면 따로 살자. 그리고 65세에 다시 만나자”고 익살을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육아가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김성령은 “각자 알아서 잘 산다”고 답했다. 그는 “아들이 둘 있는데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다. 내가 촬영이 있다고 하면 뒤에서 ‘아싸’하며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평소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하지만 아들들에게는 미모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한다. 김성령은 “내가 집에서는 너무 편하게 있다 보니까 아들들이 밖에서 ‘저희 엄마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밖에서 말하고 다닌다”고 덧붙였다. 아들들의 눈이 높을 것 같다는 말에는 “나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자 친구 사진을 보니…”라며 말을 잇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