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화면
배우 정해인의 인기 비결에 대해 연예부 기자들이 “누나 팬들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원탁의 기자들’ 코너에서 최근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로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정해인이 새로운 대세 멜로남으로 꼽혔다.

김지현 기자는 “‘예쁜 누나’에서 정해인이 맡은 역할은 (기존 드라마 남자주인공과 비교했을 때) 가장 평범해 보인다. 재벌도 아니고 연봉이 높은 능력자도 아니다”라며 “흔히 볼 수 있는 남자인데 그래서 더 누나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것 같다. 저런 남자친구가 생길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고 말했다.

박슬기 역시 맞장구를 쳤다. 그는 “여섯 살 연하라는 것도 일종의 판타지”라는 지적에 “과장된 판타지와는 결이 다르다”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국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최근 대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중국 SNS 웨이보에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안진용 기자는 정해인의 인상을 “깨끗하다”고 설명하면서 “악역과 선한 역이 다 어울린다. 기존 배우들과 비교하면 천정명의 20대 시절이나 외국 배우 에드워드 노튼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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