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SBS ‘엑시트’
사진제공=SBS ‘엑시트’
SBS 특집 드라마 ‘엑시트'(극본 박연혁, 연출 정동윤)이 29일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우 최태준이 자신이 행복해 보이는지 묻는 장면이 담겨있다.

오는 30일과 5월 1일에는 단 한순간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내의 이야기를 그린 ‘엑시트’가 방송된다. SBS는 2016년 4월 ‘나청렴의원 납치사건’ 이후 2년 만에 특집극을 준비했다.

이 드라마는 캐피탈 일용직 도강수(최태준)를 중심으로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다. 예고 영상에서 강수는 아버지 정만(우현)을 향해 “내 꿈은 가족사진 한 장 갖는 것”이라고 했다.

사진관을 바라보던 강수는 어느덧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그대로 쓰러졌다. 이때 우박사(배해선)는 정만을 향해 “강수가 한번은 행복해져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다.

강수와 선영(전수진)이 데이트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과 정만, 인숙(남기애)이 바닷가에서 행복해하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허 강수는 태복(박호산)에게 위협을 당한 뒤 집에 가서 아버지에게 “제가 지금 행복해 보이나요?”라며 울먹였다.

‘엑시트’ 제작진은 “이 작품은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담아낸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