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사진제공=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이유비가 길거리 한복판에서 ‘취중 펀치’를 날리는 현장이 포착됐다.

이유비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에서 한때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로 들어선 우보영 역을 맡았다. 짠한 일상을 감성 가득한 시로 포현하고, 거침없이 망가지는 연기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방송된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보영이 짝사랑하던 예재욱(이준혁)에게 사랑 고백을 했지만, 거절을 당한 후 실연의 아픔으로 슬픔에 잠기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재욱에게 “더 이상 잘해주지 말라”며 예재욱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겠다는 다짐을 전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펀치 기계와 대치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인다. 펀치 기계 앞에 서 있는 보영은 손에 빨대를 꽂은 소주 병을 든 채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펀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제작진은 “길 한복판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 이유비는 여느 때와 같이 밝은 표정으로 등장해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 분위기를 돋웠다”며 “이유비는 바로 촬영 소품인 펀치 기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 촬영 전 펀치 연습을 하며 기록을 깨겠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에서 이유비는 보영의 울고, 웃는 모습은 물론 망가지는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면서 “이번 취중 펀치 장면으로 이유비가 또 어떻게 투혼 경신을 하게 될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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