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는 방송인 이영자, 유병재가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김치만두를 먹은 이영자는 자신만의 먹는 방법을 공유했고, 유병재는 첫 패션쇼 관람을 앞두고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기준으로 1부 6.2%, 2부 9.3%를 기록했다.

특히 이영자가 소개한 김치만두가 이목을 끌었다. 매니저는 이영자의 요청대로 4팩을 주문했고 따끈한 만두가 나오자 그 자리에서 만두 하나를 시식했다. 이영자가 알려준 비법인 단무지와 함께 먹은 그는 “다르긴 다르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영자는) 먹는 방법에 있어서는 장인 같은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이영자는 김치만두를 보자 “편안하다”고 감탄하며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그는 김치만두의 아삭함에 놀라며 먹기 시작했고, 매니저도 “예술”이라며 한 팩을 금세 비워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이영자와 매니저는 바자회에서 판매를 할 캔 화분을 만들었다. 매니저는 집에서 열심히 연마한 캔에 구멍 뚫기 기술을 뽐냈고, 이영자도 섬세한 손재주를 보여주며 하나씩 ‘캔 화분’을 완성했다.

반면 유병재는 ‘매니저의 아바타’가 됐다. 매니저는 유병재에게 전화를 걸어 고양이를 챙기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잔소리를 퍼부었다. 전화를 끊은 뒤 뒹굴거리던 유병재는 벌떡 일어나 매니저가 시킨 대로 고양이들을 챙겼고, 매니저의 SNS를 참고해 그대로 옷을 입었다.

유병재는 패션쇼를 관람하기 위해 매니저와 쇼장으로 향했다. 이동하는 동안 매니저는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부한 패션쇼 관람법을 유병재에게 알려줬다. 턱을 최대한 당기기, 눈을 풀어 여유 있게 보이기 등이다.

첫 패션쇼인 것도 모자라 혼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에 잔뜩 긴장한 유병재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수많은 팬들의 환호성에 긴장했다. 이후 그는 매니저가 알려준 대로 다리를 꼬고 자연스럽게 쇼를 관람했고, 막바지에는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하는 여유를 보여줬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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