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아나운서 김경란/사진=텐아시아DB
아나운서 김경란/사진=텐아시아DB
이혼 소식을 알린 아나운서 김경란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2015년 바른미래당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한 김경란은 올해 초 법원의 조정절차를 거쳐 협의 이혼했다. 그는 이혼 소식이 보도된 24일 SNS를 통해 “부족한 나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최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가 직접 이혼 심경을 털어놓기로 결심한 건 그것이 자신을 아껴주는 사람들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김경란은 또한 방송계 복귀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나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적었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개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진행했다. 2012년 KBS를 퇴사해 tvN ‘더 지이어스’ 등에 출연하며 프리랜서로 활동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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