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현우 앵커(위), 주영진 앵커(아래 왼쪽), 배우 김상중/사진제공=SBS
김현우 앵커(위), 주영진 앵커(아래 왼쪽), 배우 김상중/사진제공=SBS
SBS가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특집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SBS는 이날 오전 6시 ‘특집 모닝와이드’를 시작으로 ‘나이트라인’까지 총 19시간 30분 동안 ‘2018 남북정상회담’ 특집 편성 체제에 돌입한다. 보도본부는 6대의 보도 중계차를 총동원하고 전 보도본부 취재 인력을 가동한다.

먼저 회담에 앞서 오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는 ‘2018 남북 평화협력 기원 평양 합동 공연-우리는 하나’를 방영한다. 지난 3일 북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예술단이 펼친 합동 공연 녹화 중계로 남북 화합 분위기를 띄운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는 27일 당일에는 특집 생방송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 생방송-평화의 길목에서’를 1부-5부로 나눠 진행한다. 김범주, 김용태, 한수진, 주영진, 김성준 등 SBS 최정예 앵커들이 투입돼 역사적인 현장을 전한다.

특별 생방송에는 김대중 정부 시절 문화관광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남북 정상회담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등 남북 관계 전문가와 학자 10여 명이 패널로 투입한다. ‘정상회담 요점 노트’를 준비해 용어 및 포인트를 짚어주고 정상회담의 배경과 의미, 향후 전망 등을 설명한다.

김현우 앵커가 진행하는 ‘SBS 8뉴스’는 27일 당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특집 뉴스로 진행한다. 이어 오후 11시 30분에는 ‘2018 남북 정상회담 특집 토론- 평화의 길 열리나’를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우 김상중과 주영진 앵커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전직 장, 차관 등 남북 관계 전문가들이 출연해 이번 회담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한반도 정세에 관해 전망한다. 마지막으로 이형근 앵커가 진행하는 ‘나이트라인’도 1시간 동안 특집으로 방송된다.

SBS 보도 관계자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남북정상회담 TF를 꾸려 착실하게 준비한 만큼 남북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현장을 시청자에게 감동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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