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사진제공=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 김태훈이 한혜진을 향해 눈물의 고백을 한다.

‘손 꼭 잡고'(극본 정하연, 연출 정지인 김성용) 제작진은 24일 극중 장석준(김태훈)이 남현주(한혜진) 앞에서 오열하고 있는 모습을 방송에 앞서 공개했다. 석준은 현주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다가 급기야 고개를 숙이고 울음을 토해 낸다. 이와 달리 남현주는 담담한 모습이라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한다.

‘손 꼭 잡고’ 제작진에 따르면 이는 석준이 현주를 향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다. 석준은 현주를 통해 처음 느껴 보는 사랑의 감정과 그로 인한 불안감을 눈물로 드러낸다.

제작진은 “이날 김태훈은 감정 연기를 위해 촬영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놓지 않고 감정에 몰입했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단번에 울며 애절한 사랑을 표현했다”며 “이번 주 방송에서 현주를 향한 석준의 마음이 폭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손 꼭 잡고’ 19·20회에서 석준은 점차 깊어 지는 감정에 현주를 포기할 수 없다며 그를 찾아가 “당신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병원장(김용건)으로부터 이미 수술 시기가 늦었다고 들은 현주는 남은 시간을 받아 들이며 죽음을 맞이하려 했다.

또 현주의 뇌종양 투병 사실을 알게 된 남편 도영(윤상현)은 석준을 찾아가 현주를 향한 그의 감정을 확인했다. 이에 도영이 석준에게 사랑의 힘을 빌어서라도 현주를 행복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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