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바리’의 배우 김명수/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바리’의 배우 김명수/사진제공=스튜디오앤뉴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 출연하는 배우 김명수가 “실제 판사들이 겪는 속사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이상주의 초임판사 박차오름(고아라), 원칙주의 판사 임바른(김명수), 현실주의 부장판사 한세상(성동일)이 법정 이야기에서 겪는 일을 다룬다. 김명수가 연기하는 임바른은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을 우선하는 엘리트다. 남다른 공감능력을 가진 박차오름과 만나 사사건건 부딪치며 성장한다.

김명수는 24일 제작진을 통해 “법원 현장과 자연스럽게 동화되도록 노력했다”며 “직접 법원에 찾아가서 법정에서의 판사들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민사사건, 형사사건, 배석판사 분들의 실제 생활 모습을 참고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바른을 통해 겉보기와는 다른, 우리가 몰랐던 실제 판사들이 겪는 속사정과 또 다른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명수는 판사복과 정장 차림을 하고 있다. 생각을 알 수 없는 표정에서 냉철한 성격이 읽힌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백팩을 메고 자전거로 출근하며 자유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제작진은 “김명수의 성숙해진 연기 변신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고군분투와 성장이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새로운 법정물로 찾아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미스 함부라비’는 오는 5월 2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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