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사진=JTBC ‘비긴어게인2’ 방송화면
/사진=JTBC ‘비긴어게인2’ 방송화면
JTBC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2’이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비긴어게인2’에서 김윤아·이선규·윤건·로이킴은 카스카이스와 리스본 호메르시우 광장에서 거리 공연을 했다. 카스카이스에 도착한 김윤아와 이선규는 골목을 옮겨 다니며 즉석에서 어쿠스틱 공연을 펼쳤다. 빌리 조엘 ‘어니스티(Honesty), 퀸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앤디 윌리암스 ‘문리버(Moon river)’, 루이 암스트롱 ‘왓 어 원더풀 월드(What a wonderful world)’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박수를 받았다.

김윤아는 이 장면을 “진정한 ‘비긴 어게인’”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정말 좋았다. 아직 넓혀갈 세계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니까 동경이 반짝반짝하게 살아나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비긴어게인2’ 팀은 다음날 리스본으로 떠났다. 그동안 기타를 연주해오던 이선규는 자우림의 곡 ‘이런데서 주무시면 얼어죽어요’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아는 ‘스물다섯, 스물하나’, ‘하하하쏭’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분위기를 달궜다. 마지막 노래로는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선곡했다.

자우림은 ‘비긴어게인2’에서 공연한 노래 중 4곡을 음반에 엮어 21일 0시 공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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