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의 이엘리야가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엘리야는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작은 왕국의 공주님 ‘백아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백아현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피투성이가 된 드레스를 입은 채 드라마에 첫 등장해 섬뜩한 표정과 처절한 연기로 시선을 싹쓸이했다. 또 거짓 진술을 하면서도 고상한 태도를 유지하거나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냉혈한 독설을 날리는 등 재벌가 공주님이 악한 면모를 드러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냈다. 이러한 이엘리야의 물오른 연기력은 극의 몰입을 끌어올리며 매회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극 중반 이엘리야는 상대 배우들과의 쫄깃한 호흡으로 이야기의 흥미를 더했다. 심희섭(주하민 역)에게 집착과 사랑의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애증의 감정을 드러내며 미묘한 관계를 형성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강지환(천재인 역)과는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서로 절대 밀리지 않는 기싸움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극 후반부에는 위기에 빠진 백아현을 촘촘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태연한 표정으로 악행을 저지르고는 본인이 살해 위협을 받자 겁에 잔뜩 질린 백아현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심희섭 앞에서 끝까지 오만함으로 일관하며 자신을 방어했지만 혼자 남겨지자 그동안 외톨이로 자라왔던 슬픔과 외로움을 내비치며 시청자의 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첫 장르물 도전이었음에도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백아현’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기 위해 비주얼은 물론 목소리의 톤, 눈빛 하나까지 디테일한 부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이엘리야의 열정이 빛을 발해 ‘작은 신의 아이들’ 속 백아현도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
이엘리야를 비롯해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등이 출연하는 ‘작은 신의 아이들’은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토,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이엘리야는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작은 왕국의 공주님 ‘백아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백아현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피투성이가 된 드레스를 입은 채 드라마에 첫 등장해 섬뜩한 표정과 처절한 연기로 시선을 싹쓸이했다. 또 거짓 진술을 하면서도 고상한 태도를 유지하거나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냉혈한 독설을 날리는 등 재벌가 공주님이 악한 면모를 드러내는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해냈다. 이러한 이엘리야의 물오른 연기력은 극의 몰입을 끌어올리며 매회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극 중반 이엘리야는 상대 배우들과의 쫄깃한 호흡으로 이야기의 흥미를 더했다. 심희섭(주하민 역)에게 집착과 사랑의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애증의 감정을 드러내며 미묘한 관계를 형성해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강지환(천재인 역)과는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서로 절대 밀리지 않는 기싸움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극 후반부에는 위기에 빠진 백아현을 촘촘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태연한 표정으로 악행을 저지르고는 본인이 살해 위협을 받자 겁에 잔뜩 질린 백아현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심희섭 앞에서 끝까지 오만함으로 일관하며 자신을 방어했지만 혼자 남겨지자 그동안 외톨이로 자라왔던 슬픔과 외로움을 내비치며 시청자의 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첫 장르물 도전이었음에도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백아현’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기 위해 비주얼은 물론 목소리의 톤, 눈빛 하나까지 디테일한 부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이엘리야의 열정이 빛을 발해 ‘작은 신의 아이들’ 속 백아현도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
이엘리야를 비롯해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등이 출연하는 ‘작은 신의 아이들’은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토,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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