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tvN‘시를 잊은 그대에게’ 캡쳐
사진=tvN‘시를 잊은 그대에게’ 캡쳐
배우 이시훈이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서 감초 연기로 공감을 사고 있다.

이시훈은 ‘시를 잊은 그대에게’에서 ‘MRI실 스태프 선배’를 연기한다. 지난 2일 방송된 3회에서 그는 탈의실에서 후배 한주용(박선호)을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주용을 MRI 팀 모임에 초대하며 살뜰히 챙겼다.

그러나 방사선실 출구를 나서며 “교수가 돼 지위도 높이고 힘든 곳에서 탈출 하는 게 목표”라는 주용의 말을 떠올리며 한주용에 대해 “쟤가 일반 촬영실 가게됐을 때 우리 만세 불렀잖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막상 가고 나니까 너무 했나 싶어 술 한잔 사주고 싶었는데 끝까지 비호감이네”라며 주용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시훈은 짧은 분량임에도 강한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개성있는 마스크와 감초 연기가 앞으로의 극중 활약을 기대케 한다는 평가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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