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사진=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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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오전 10시 30분 기준 실시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주요 예매사이트 롯데시네마에서는 전체 영화 중 예매율 1위에 올라 본격적인 흥행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 3월 14일 개봉 이후 장기 흥행 중인 손예진-소지섭 주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압도적으로 제친 것은 물론,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작해 화제를 모은 ‘7년의 밤’ 예매율까지 앞선 기록이다. 여기에 한국 공포영화의 부활을 알린 ‘곤지암’도 제친 성적이라 의미가 깊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인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영화. ‘스물'(2015)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등이 출연한다. 4월 5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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