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연공동취재단,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남북 음악 사이에 차이점이 있지만 언어가 같고 동질성이 있다. 공연 제목 ‘우리는 하나’처럼 음악을 통해 교감할 수 있을 것이다.”
13년 만에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을 찾은 가수 조용필의 말이다. 조용필은 3일 오후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 공연 전 현장에서 우리 취재진을 만난 조용필은 감회에 젖은 듯 공연장을 둘러 봤다.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던 조용필은 “(과거와 비교해) 무대 위치가 바뀌었고 객석 끝까지 자리가 다 찼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친구여’와 ‘모나리자’를 연주했다.
그는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예술단의 첫 번째 공연에 대해 “처음에는 서먹했는데 중반 이후 들어서는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의 공연 관람이 화제를 모았는데 조용필은 “(김 위원장의 참석을) 몰랐다. 깜짝 놀랐다”고 했다.
후두염으로 인한 고열과 통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컨디션을 묻는 우리 취재진에게 “(노래를 더 잘하지 못해) 조금 아쉽다”고 답했다.
이날 공연은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열렸으며 우리 예술단은 4일 0시께 평양을 출발해 오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13년 만에 평양 보통강구역 류경정주영체육관을 찾은 가수 조용필의 말이다. 조용필은 3일 오후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 공연 전 현장에서 우리 취재진을 만난 조용필은 감회에 젖은 듯 공연장을 둘러 봤다.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던 조용필은 “(과거와 비교해) 무대 위치가 바뀌었고 객석 끝까지 자리가 다 찼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친구여’와 ‘모나리자’를 연주했다.
그는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예술단의 첫 번째 공연에 대해 “처음에는 서먹했는데 중반 이후 들어서는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의 공연 관람이 화제를 모았는데 조용필은 “(김 위원장의 참석을) 몰랐다. 깜짝 놀랐다”고 했다.
후두염으로 인한 고열과 통증을 앓은 것으로 알려진 그는 컨디션을 묻는 우리 취재진에게 “(노래를 더 잘하지 못해) 조금 아쉽다”고 답했다.
이날 공연은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열렸으며 우리 예술단은 4일 0시께 평양을 출발해 오전 1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