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스위치’ 방송 화면 캡처
‘스위치’ 방송 화면 캡처
신예 신도현이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를 통해 드라마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첫 공중파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연기 합격점을 받았다.

신도현은 간호사 출신의 사기단 홍일점 소은지 역을 맡았다. 과거 자신을 구해준 사도찬(장근석)에게 한눈에 반해 사기단의 일원이 된 인물이다.

지난 28일 처음 방송된 ‘스위치’에서 소은지는 도찬이 조성두(권하운) 무리를 타파하기 위해 짜 놓은 사기판에서 한 쪽 어깨를 드러낸 원피스를 멋지게 소화하며 등장했다.

사기 전문 배우답게 능숙한 마작 실력을 뽐내며 “이 오빠 뭐야? 아까부터 혼자 다 쓸어 먹고 있어”라는 한 마디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능청스럽고 섹시한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첫 등장 이후 소은지는 항공 승무원에서 검찰청 직원까지 시시각각 모습을 바꾸며 드라마에 재미를 더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소은지 역의 신도현은 그동안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성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뮤지션들의 뮤즈로 떠올랐다. 이후 웹드라마 ‘시작은 키스’를 통해 20대들의 연애를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랜선 여친’으로 불렸다.

‘스위치’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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