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사진제공=KBS’살림남2′
사진제공=KBS’살림남2′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배우 김승현 아버지가 아내 몰래 새 트럭을 장만하고 고사까지 지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어떻게 상의 한 마디 없이 살 수가 있나. 사람 무시하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오는 21일 오후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내와 상의 없이 쓰던 차를 처분하고 새 트럭을 장만했다. 공개된 사진의 김승현 아버지는 돼지머리까지 두고 본격적으로 새 트럭을 위한 고사를 지내고 있다. 예고 없는 어머니의 방문에 그대로 굳어버린 김승현 부자의 위기상황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황당해하는 어머니를 달래려 서로 눈치를 보는 김승현 부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살림남2’ 제작진은 “최근 김승현의 어머니는 허리통증이 심해져 공장 일을 돕지 못했다. 그것이 미안해서 힘든 남편을 위해 오골계탕을 만드는 등 지극정성을 다해왔다. 그런데 대보름을 맞아 나물과 약밥까지 정성스럽게 싸준 도시락이 고사상에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분노한 것이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아버지가 항상 일을 먼저 저지르시고 나중에 어머니가 아시는 경우를 누차 봤기 때문에 예상이 되더라”며 전전긍긍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차가 한 두 푼 짜리도 아니고 집 다음에 차인데 어떻게 상의 한 마디 없이 살 수가 있나. 사람 무시하는 것 같다”며 분노했다. 여기에 차량 구매를 둘러싼 또 다른 비밀이 밝혀지면서 어머니가 한 번 더 화를 냈다고 예고했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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