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워너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워너원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로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지난 19일 불거진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으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워너원은 엠넷닷컴 스타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생방송을 준비하던 중 카메라가 켜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채 정산과 수면 부족 등 불만을 털어놨다. 더불어 일부 멤버는 욕설과 부적절한 발언까지 해 도마 위에 올랐다.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는 사과했다. 워너원 역시 공식 팬카페에 “실망감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성숙한 워너원이 되겠다”고 했다.

빠른 대처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팬이었는데 실망했다’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초심을 잃은 것인가, 실체가 드러난 것인가’ ‘충격이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다.

워너원은 방송사고 당일 두 번째 미니음반 <0+1=1(I PROMISE YOU)>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부메랑(BOOMERANG)>으로 각종 음원사이트 1위를 휩쓸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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