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인턴기자]
TV조선 ‘대군’의 재호/사진=TV조선 ‘대군’ 방송 캡쳐
TV조선 ‘대군’의 재호/사진=TV조선 ‘대군’ 방송 캡쳐
TV조선 토일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에서 재호가 진세연의 마음을 풀어주려는 윤시윤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지난 17일, 18일 방송된 ‘대군’에서 박기특(재호)은 이휘(윤시윤)와 성자현(진세연)을 이어주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자현은 이강(주상욱)과 윤나겸(류효영)의 혼례에 참석했다. 그곳에서 성자현은 이휘가 조선의 왕자 은성대군이라는 것을 알게돼 충격에 빠졌다. 자신에게 중요한 사실을 숨기고 있던 이휘에게 배신감을 느껴 “이제 우린 모르는 사이”라며 분노했다.

이후 성자현은 이휘와 주고받던 연서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이에 박기특은 “한 번 더 다녀올까요”라며 이미 여섯 번이나 이휘의 서찰을 거절당했음에도 두 사람의 사이를 이어주려 노력했다. 그러나 이휘는 수차례 헛걸음한 박기특을 말렸고 “정면돌파를 하겠다”며 박기특과 성자현의 집으로 향했다.

성자현의 집 앞에서 박기특은 “이댁 장자인 성득식(한재석) 유생을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도련님은 출타 중”이라는 노비의 말에 박기특은 “마마에게 걸음을 두 번하라는 소리인가”라며 호통을 쳤고, 이휘는 박기특의 도움으로 성자현의 집에 들어왔다.

이어 이휘는 박기특에게 “자현 낭자의 처소로 가 내가 후원에서 기다린다고 전하라”고 명했고 그는 한걸음에 달려갔다.

그럼에도 성자현은 이휘를 만나지 않았고 결국 이휘와 박기특이 탈을 쓴 뒤 자현의 집에서 열리는 ‘연극무대’에 참여했다. 연극무대에서 이휘는 자신의 진심을 자현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성자현은 연극이 끝난 뒤에도 반응이 없었고 박기특은 “분명 감동 받은 것 같았다”며 “너무 실망하지 마시라. 어느 정도 마음이 녹은 것 같으니 내일 서찰을 다시 써서 보내자”고 이휘를 다정하게 위로했다.

‘대군’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인턴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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