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이진욱/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이진욱/사진제공=그린나래미디어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이진욱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영화에서 이진욱은 한 때 소설가를 꿈꿨으나 지금은 대리운전 알바로 먹고 사는 남자 경유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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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는 여자친구 집에서 얹혀 살다 영문도 모른 채 버림을 받고,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에 지원하지만 나이만 많고 경력도 없어서 고배를 마신다. 결국 달랑 하나뿐인 자격증인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대리운전 알바생으로 차가운 겨울날을 버틴다.
이광국 감독은 “영화에서 경유는 웃는 모습이 거의 없지만 잘 웃을 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욱씨를 처음 만났을 때 간간이 웃는 진욱씨의 얼굴과 눈빛에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는 인상을 받았고 경유가 가지고 있는 쓸쓸함들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진욱씨는 촬영 내내 경유의 곤경과 난처함, 그리고 쓸쓸함을 전에 보지 못했던 담백함으로 훌륭하게 표현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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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진욱, 고현정 주연의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오는 4월 12일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