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TV조선 ‘뉴스7’ 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뉴스7’ 방송 화면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씨가 TV조선과 인터뷰에서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TV조선 ‘뉴스7’은 김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씨는 “(이영하가) 한 관광 호텔로 오라고 했다. 나를 강압적으로 침대에 눕혔다. 온몸이 굳어 ‘저 좀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입니다’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이후 연예계를 떠났고 평범하게 살아왔다고 했다. 이어 “그분을 파멸시키겠다, 어떻게 하겠다, 분풀이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 그 일 자체가 지워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김씨는 사과를 받기 위해 이영하에게 연락을 했지만 “식사하며 이야기하자”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씨는 “화가 내 대답하지 않았더니 ‘힘들어서 누워있다’는 답장이 왔다. 내가 그분 힘든 것까지 생각해야 하면 너무 불공평하다”고 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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