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조관우 / 사진제공=제이컴엔터테인먼트
가수 조관우 / 사진제공=제이컴엔터테인먼트
“팬들과 정규 음반을 내겠다고 약속했는데, 15년 만에 지켰습니다.”

가수 조관우가 18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호텔프리마에서 열린 새 음반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정규 9집 <다시 시작(Begin Again)>을 발표했다. 정규 음반은 2003년 8집 <임프레션(Impression)> 이후 15년 만이다.

조관우는 이번 음반에 타이틀곡 <바보>를 비롯해 <그대, 내 인생의 이유> <유(YOU)> <예뻐보여> <달빛 그리움> <그대여> <안녕> 등 총 16곡을 담았다. 이전 음반에는 리메이크곡도 담았지만 이번엔 모두 신곡으로 채웠다.

그는 “그동안 음반 시장이 많이 바뀌어서 가수 활동이 쉽지 않은데, 많은 이들이 용기를 주고 지원해준 덕분에 정규 음반을 냈다”면서 “음악을 전공한 둘째 아들이 직접 디렉팅을 맡아 완성했다. 자식에게 야단맞으면서 녹음했다”고 털어놓았다.

조관우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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