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릴남편 오작두' 유이, 김강우에 박력 고백...'심쿵'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데릴남편 오작두’ 유이 방송 화면 캡처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에서 유이가 김강우에게 예상치 못한 ‘박력 고백’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5, 6회에서 자신의 집에서 캐나다 교포를 살해한 범인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은 한승주(유이)는 오작두(김강우)에게 아쉬운 이별을 고했지만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한승주는 경찰로부터 캐나다 교포를 살해한 범인이 자신을 노렸던 원한 범죄가 아닌, 피해자 남자친구가 저지른 사건임을 듣고 안심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작두를 떠올린 승주는 묘한 아쉬움을 느꼈다.

작두에게 범인이 잡힐 거라는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고생했어요. 내일이라도 괜찮으니까 가고 싶으면 얘기해요”라고 애써 밝게 행동했다. 이에 작두는 “난 가기 싫은데”라고 답했다.

그러나 설렘도 잠시, 작두와 사소한 오해로 다툼을 벌이던 승주는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딨소? 난 여자랑 그런 거 안하요”라는 작두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버럭 “그럼 연애 할래요?”라고 고백했다.

유이는 ‘츤데레’ 매력의 한승주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속은 여리지만 겉으로는 강해 보이려는 인물을 맞춤옷처럼 소화했다는 평가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