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SBS 드라마 ‘스위치’의 검찰청 3인방 최재원(왼쪽부터), 배민희, 박원상. / 사진제공=씨제스 프로덕션
SBS 드라마 ‘스위치’의 검찰청 3인방 최재원(왼쪽부터), 배민희, 박원상. / 사진제공=씨제스 프로덕션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에서 최재원·박원상·배민희가 검찰청 3인방으로 뭉친다.

최재원·박원상·배민희는 ‘스위치’에서 각각 서울중앙지검 정도영 검사장, 양지숭 부장검사, 진경희 차장검사 역을 맡았다. 내공 깊은 연기력을 지닌 세 사람이 그려낼 권력의 핵심, 검사들의 자태가 어떤 모습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재원은 후배검사들에게 신망이 두텁고 보스기질이 다분하지만 권력을 향한 욕망이 가득 차 있는 검사장 정도영 역을 맡았다. 박원상은 소심한 성격 탓에 적당히 검사로 적응하고 살면서 인간미를 뿜어내는 형사6부 부장검사 양지숭 역으로, 배민희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로 차기 검사장을 노리는 제1차장검사 진경희 역으로 나선다.

이와 관련해 3인방이 검사장 실에 모여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18일 공개됐다. 정도영이 미간의 주름살까지 생길 정도로 심각한 내용을 전하면서 중후한 포스와 권력층의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다. 반면 양지숭은 정도영의 말을 경청하던 중 깜짝 놀라는 표정과 자신을 가리키는 손동작으로 소심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단정한 단발과 단아한 얼굴을 하고 있는 진경희가 지검장 앞에서도 당당한 눈빛과 위축되지 않는 포스를 드러낸다.

제작진은 “최재원·박원상·배민희는 인간적이지만 카리스마 있는, 때로 자신의 야망을 숨기는 복잡한 유형의 검사들을 표현할 예정이다.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연기로 주목받은 조연 배우들이 어떤 스토리 전개를 이어가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스위치’는 ‘리턴’ 후속으로 오는 28일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