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배우 김정민이 22일 오전 인천 부평구 십정동 스튜디오 카페발로에서 진행된 Comedy TV ‘신상 터는 녀석들’ 현장공개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정민이 22일 오전 인천 부평구 십정동 스튜디오 카페발로에서 진행된 Comedy TV ‘신상 터는 녀석들’ 현장공개에 참석했다./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김정민에게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손 모 씨에 대한 공판이 14일 재개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형사18단독 심리로 손 씨에 대한 네 번째 공판을 연다. 이번 공판은 지난 1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검사와 손 씨 변호인이 모두 연기를 요청해 미뤄졌다.

손 씨는 공갈 혐의로 지난해 7월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김정민이 이별을 요구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등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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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공판에서 손 씨는 공소 사실을 부인했다. 김정민에게 금품을 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해당 물건은 피해자와 합의 하에 돌려받은 것일 뿐 피고인을 협박해서 받은 건 아니라는 주장이다. 김정민은 지난해 11월 세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손 씨는 이번 형사 재판과 별도로 지난해 김정민을 상대로 혼인 빙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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