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태건 인턴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사진제공=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사진제공=JTBC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가 오는 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기업 다스(DAS)를 집중 추적한다.

이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가운데 의혹의 중심에 있는 다스를 파헤치기 위해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다스의 비밀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전수 분석했다. 다스의 핵심 관계자들이 등장하는 이 파일은 53개, 398분 분량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녹취에 등장하는 인물은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인 이동형 부사장, 이 전 대통령의 생질(누나의 아들) 김동혁 씨 등 모두 이 전 대통령의 친척이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의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다.

제작진은 “녹취파일에 가장 많이 나온 것은 이동형 부사장의 비리 내용”이라며 “그의 비리 사실이 드러나자 다스 내부에서도 변화가 일어났고 형제들 간에 다툼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인턴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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