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감독 김기덕 / 사진제공=NEW
감독 김기덕 / 사진제공=NEW
지난 6일 방송된 MBC ‘PD 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에 대한 성폭력 증언이 나온 가운데, 외신도 이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리포터는 “영화감독 김기덕의 강간 혐의”라는 제목으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한국에서 지금까지 벌어진 미투 운동 중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라며 ‘PD 수첩’이 보도한 내용을 상세하게 전달했다.

또 조재현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은 미국의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 같은 느낌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PD 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들의 증언이 공개됐다. 한 여성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출연 당시 합숙 촬영 중 성폭행을 당했고, 자신뿐만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도 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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