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보이스퍼 / 사진제공=에버모어뮤직
보이스퍼 / 사진제공=에버모어뮤직
보컬그룹 보이스퍼가 데뷔 2주년을 기념 방송을 했다.

보이스퍼는 지난 2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우리 2짤이에요~’를 방송했다.

보이스퍼의 김강산은 “열심히 달려왔는데, 2년 이라는 기간 동안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는 팬 분들과 같이 3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더 정대광은 “3주년, 4주년 그리고 10주년까지도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 할 수 있게 더 열심히 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이스퍼는 2년 동안 함께 한 팬들에게 데뷔곡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여름감기”어쩌니”반했나봐”꺼내보면’ 등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이어 곡마다 떠오르는 추억들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민충기는 “데뷔곡 ‘그대 목소리로 말해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엄청 추운 겨울날 놀이공원에서 새벽 3시까지 촬영했다”며 “추위로 힘들었지만 모든 스텝 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좋은 영상이 나올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여름감기’ 앨범에서는 광호의 첫 복근 노출 사진이자 일명 ‘돌쇠복근’이 촬영된 사진이 언급됐다. 아직도 복근이 존재하냐는 멤버들의 기습 질문에 광호는 “지금은 비수기라, 아직은 복근이 휴식 중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보컬그룹인 만큼 단독 콘서트 및 공연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보이스퍼는 “차근차근 준비도 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21살 실제 동갑내기 친구인 보이스퍼 멤버들은 데뷔 2주년 기념 방송 전 학창시절을 함께했던 모교를 방문했다. 보이스퍼는 학창시절 노래를 연습했던 공간이나 추억의 장소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을 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보이스퍼는 Mnet ‘슈퍼스타K6’에 일명 ‘삼선슬리퍼’를 신고 ‘북인천나인틴’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남성 보컬그룹이다. 지난해 말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故 김광석 편에서 ‘이등병의 편지’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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