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스윙키즈’ 스틸 / 사진제공=NEW
영화 ‘스윙키즈’ 스틸 / 사진제공=NEW
‘과속 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강형철 감독의 네 번째 작품이자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및 브로드웨이 탭댄서인 동시에 할리우드 배우 자레드 그라임스(Jared Grimes)까지 합류해 관심을 모으는 영화 ‘스윙키즈’가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한국전쟁 중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를 집단 수용했떤 거제 포로수용소를 배경으로 우연히 탭댄스에 빠져든 북한군 로기수(도경수)와 각기 다른 사연과 꿈을 안고 춤을 추게 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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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수개월 전부터 탭댄스 연습 등으로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과 강 감독, 스태프들은 뜨거운 에너지 속에서 마지막 촬영을 했다. 도경수는 “첫 촬영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크랭크업했다는 게 실남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혜수는 “긴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간다. 얼른 다시 만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자레드 그라임스는 “영화가 끝나니 ‘언제 다시 만나 또 작업을 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팀을 이끈 강 감독은 “영화의 정체성이 공동으로 만드는 예술 작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스윙키즈’를 통해 더 많이 배웠다”고 인사했다.

‘스윙키즈’는 후반 작업 이후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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