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시카고’ 주역들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시카고’ 주역들 / 사진제공=신시컴퍼니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5월 2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이에 앞서 출연자들을 공개하며 기대를 높였다.

최정원, 아이비, 남경주, 김경선 등 ‘시카고’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이번 시즌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배우, 연출가, 음악감독으로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하는 박칼린이 벨마 켈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배우 안재욱이 빌리 플린 역으로, 뮤지컬 배우 김영주가 마마 모튼 역으로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6년 만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다시 한번 배우들의 기량을 확인하며 새롭게 재정비한 앙상블이 뭉쳤다.

‘시카고’의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이번 시즌은 6년 만에 공개 오디션을 열고 자체 검열의 시간을 가졌다”며 “오랜 기간 이 작품을 함께했던 배우들도 예외일 수 없었던 오디션은 기존 배우들을 포함 600 여명이 지원했다.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17명의 앙상블이 최종 선발됐다. 선의의 경쟁에서 선발된 배우들은 관능적이며 창의적인 ‘몸의 예술’을 멋지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22년 동안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는 ‘시카고’는 우리나라에서 2000년 초연됐다. 이후 18년 동안 13번의 시즌을 거쳐 누적합계 961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올해로 14번째 시즌이며, 오는 6월 22일 1000회 공연을 맞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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