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tvN ‘마더’ 방송 캡쳐
/사진=tvN ‘마더’ 방송 캡쳐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허율이 손석구에 납치됐다.

26일 공개된 ‘마더’ 11회 예고편에서는 사라진 윤복(혜나의 가명, 허율)을 찾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수진(이보영)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10화 엔딩에서 윤복은 하이에나 같은 설악(손석구)에게 결국 납치당하고 말았다. 이 가운데 설악이 수상한 캐리어를 끌고 어디론가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영(고성희)은 설악이 윤복을 찾아간 사실을 알고는 그대로 주저앉아 눈물을 흘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나 수진에게 “기분이 어때요?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기분”이라고 말하는 자영의 모습도 동시에 그려졌다.

급기야 설악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면서 “못된 아이는 죽어버리는 게 엄마한테 좋거든”이라고 웃으며 소름 끼치는 말을 내뱉는다. 그리고는 두려움으로 가득 찬 윤복이 “삼촌 저 죽일 거예요?”라고 묻는다.

이어 영신(이혜영)이 “이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라며 분노에 몸서리치는 장면이 교차로 그려지며 윤복의 안위에 대한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또한 경찰 창근(조한철)이 진홍(이재윤)의 병원까지 찾아와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수진이 턱 밑까지 따라붙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잔인무도한 설악에게서 윤복을 무사히 구출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마더’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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