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너목보5’ / 사진=방송 캡처
‘너목보5’ / 사진=방송 캡처
레드벨벳 슬기의 고교시절 동창 지동국 씨는 실력자였다. 23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서다.

이날 지동국 씨가 실력자로 밝혀지자 슬기는 당황해했다. 이어 “내 고등학교 친구다. 방청객에도 내 친구가 있었다. 어떻게 왔지? 생각하고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슬기는 “원래 노래를 잘하는 친구였다”라며 그를 음치라고 생각한 자신을 자책했다.

지동국 씨는 노래를 잘하지만 업으로 삼지 않느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졸업 후엔 집안 사정 때문에 친구 집에 전전하며 살았다. 음악을 하고 싶지만 서울엔 살 데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노래를) 놓을 수가 없어서 다시 불렀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또 지동국 씨는 “(출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친구 앞에서 하고 싶은 노래를 하니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슬기는 “정말 잘한다”며 그의 꿈을 응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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