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영화 ‘골든슬럼버’ 박훈 스틸
영화 ‘골든슬럼버’ 박훈 스틸
영화 ‘골든슬럼버’ 박훈이 존재감을 뽐냈다.

‘골든슬럼버’는 거대한 권력에 의해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온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골든슬럼버’에서 빛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박훈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박훈은 극중 건우 역의 강동원을 쫓으며 사건 현장을 위장하는 선팀장 역을 맡아 시종일관 싸늘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치밀한 연기력으로 보는 이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캐릭터를 각인시키며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스틸컷에서도 볼 수 있듯 박훈은 특유의 개성강한 마스크와 묵직한 목소리 톤 그리고 서늘한 표정에서 내뿜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극도의 몰입감을 안김과 동시에 자신만의 악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인공 건우를 고난에 빠트리는 냉혈한 연기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치는 영화의 흥행에 숨은 공신이 되고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박훈이기에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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