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오모씨
오모씨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 네티즌이 유명 영화 제작사 A를 고발했다.

23일 한 네티즌이 SNS 계정을 통해 영화 제작자이자 모 대학 영화과 교수인 A의 실명을 언급하며 그가 과거에 했던 언행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제작전공 1학차 수업때 자기 작품을 예를 들면서 어떻게 시나리오 아이디어를 얻느냐에 대해 얘기하던 중이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가 ‘우리 제작사 여직원들로 하여금 술자리를 만들게 하는거야. 00(작성자)가 나중에 서른살이 넘고 노처녀가 되면 그 자리에 초대해서 B의 노처녀 섹스 라이프에 대해서 물어보는거지. 일단 나는 가지 않아. 여직원들만 보내서 술을 취하게 한다음, 자기 얘기를 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거야. 그리고 난 다음에 내가 합류하는거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폭로는 이어졌다. 작성자의 말에 따르면 A는 “예를 들어 내가 B랑 사귄다고 해보자. 우린 그러면 손도 잡고 키스도하고 섹스도 하겠지”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정말 수업 딱 세 번 나갔는데 첫 수업 빼고 전부 다 나를 성적인 예로 들먹거렸다”고 덧붙였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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