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조민기 /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 / 사진제공=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 측이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명백한 루머”라고 밝힌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오전 한 매체는 2010년 3월부터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한 조민기가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부교수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자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도 불똥이 튀었다. 당장 내일(21일) 제작발표회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작은 신의 아이들’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조민기 씨는 애초부터 제작발표회 참석자 명단에 없었다. ‘불참’이라는 말은 맞지 않다”며 “촬영분이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 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형사 김단,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스릴러물. 조민기 외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조민기는 극 중 야당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을 맡았다. 검사복을 벗고 정치에 뛰어든 지 11년째인 국한주는 번번이 야욕에 대한 속내를 감춰왔지만 마침내 기회를 만나 유력 대통령 후보가 되는 인물이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24일 오후 10시 20분 첫방송 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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