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영화 ‘창궐’의 현빈(왼쪽) 장동건/사진=NEW
영화 ‘창궐’의 현빈(왼쪽) 장동건/사진=NEW
영화 ‘창궐’의 현빈(왼쪽) 장동건/사진=NEW

현빈, 장동건 등이 출연한 영화 ‘창궐’이 지난 13일 촬영을 마쳤다.

‘창궐’은 밤에만 활동하는 ‘야귀(夜鬼)’의 창궐을 막고, 조선을 구하기 위한 ‘이청’(현빈)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한 ‘창궐’은 약 5개월 만에 촬영을 마무리 했다.

‘창궐’은 화려하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신분과 성별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한 현빈, 장동건, 조우진, 김의성, 정만식, 서지혜, 이선빈, 조달환 등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합세해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공조’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김성훈 감독과 현빈의 재회,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현빈과 장동건의 조합에 기대를 모은다.

현빈은 극중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후 십수 년 만에 조선으로 돌아온 ‘이청’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 가을부터 약5개월 간, 낮과 밤 구분 없이 스태프, 배우들 모두 정말 열정적으로 촬영했다. 어느 해보다 추운 현장이었지만 매 순간 치열하고 최선을 다해 촬영한 만큼 관객에게 그 열기가 온전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선의 개혁을 꿈꾸며 병권을 쥔 궁의 실세 병조판서 ‘김자준’ 역을 연기한 장동건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해달라”며 그의 색다른 변신을 궁금케 한다.

김성훈 감독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는데 끝까지 훌륭하게 함께해준 ‘창궐’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우리의 노력과 정성이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후반작업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창궐’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안에 개봉 될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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