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우리가 남이가’는 소통이라는 큰 주제 아래 도시락을 매개체로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는 그간 갈등이 있거나 서운했던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도시락을 손수 준비하고, 도시락을 받아 본 상대방은 그 안에 담긴 게스트의 속마음을 읽으며 서로를 향해 가까워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은 모두 제작진이 꾸민 부엌에서 공개된다. 그야말로 ‘소통 부엌’인 셈이다.
MC들은 게스트들의 도시락을 상대방에게 배달하는 역할도 맡았다. 무사히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한 이들의 분투가 큰 웃음을 줄 예정이다.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연예인이나 정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명사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 PD는 “연예인 중심의 토크쇼는 많지만 사회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나오는 토크쇼는 별로 없다. 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소통 방법이 있고, 분명 들을 얘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통’을 주제로 모였지만 MC진에는 ‘불통의 아이콘’ 박명수부터 ‘소통 고수’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전현무까지 극과 극의 인물들이 모여 흥미를 더한다. 특히 그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내공을 다져온 박명수와 전현무의 케미가 ‘우리가 남이가’만의 시청 포인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현무는 “예능으로서의 재미는 박명수가 책임질 것”이라며 “박명수는 어떤 게스트가 나오더라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돌진해 웃음을 안긴다. 그야말로 연륜에서 나오는 자신감이다. 기존 예능에서는 못 봤던 장면과 리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예능 새싹인 지일주와 상연의 등장도 신선하다. 젊은 MC인 이들은 주로 부엌에서 설거지를 담당한다. 자신을 “더보이즈의 반장”이라고 소개한 상연은 “조금씩 더 저의 매력을 발산하겠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지일주는 프로그램에서의 요리 장면을 위해 요리 학원을 다녔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 PD는 지일주에 대해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해 전화를 한 번 해봤는데 아는 형님의 식당에서 칼질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양파만 하루 종일 까고 있다면서 눈물이 나 죽겠다고 하는데, 뭘 해도 될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그의 열정을 칭찬했다.
‘우리가 남이가’만의 매력을 묻자 이 PD는 “요리를 통해 소통을 이뤄내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그는 “게스트가 자신이 소통하고 싶은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준비를 한다. 그 과정과 노력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과거에 제가 연출했던 ‘문제적 남자’처럼 대본이 없고 현장에서 모든 것이 이뤄진다. 그 생생함과 쟁쟁한 MC진이 재미를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남이가’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방탄소년단의 ‘팔도강산’을 들으면서 ‘우리가 남이가’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사실 ‘우리가 남이가’는 지역색이 짙게 묻어있는 말이고, 소통이 잘 안 될 것 같은 느낌으로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오히려 역설적으로 ‘우리가 남이가’를 내세워 정면돌파를 하고 싶었습니다.”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남이가’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이근찬 PD가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 PD와 함께 박명수, 전현무, 황교익, 지일주, 그룹 더보이즈의 상연이 참석했다.
‘우리가 남이가’는 소통이라는 큰 주제 아래 도시락을 매개체로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출연하는 게스트는 그간 갈등이 있거나 서운했던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도시락을 손수 준비하고, 도시락을 받아 본 상대방은 그 안에 담긴 게스트의 속마음을 읽으며 서로를 향해 가까워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과정은 모두 제작진이 꾸민 부엌에서 공개된다. 그야말로 ‘소통 부엌’인 셈이다.
MC들은 게스트들의 도시락을 상대방에게 배달하는 역할도 맡았다. 무사히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한 이들의 분투가 큰 웃음을 줄 예정이다.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연예인이나 정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명사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 PD는 “연예인 중심의 토크쇼는 많지만 사회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나오는 토크쇼는 별로 없다. 사회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들만의 소통 방법이 있고, 분명 들을 얘기들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통’을 주제로 모였지만 MC진에는 ‘불통의 아이콘’ 박명수부터 ‘소통 고수’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전현무까지 극과 극의 인물들이 모여 흥미를 더한다. 특히 그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내공을 다져온 박명수와 전현무의 케미가 ‘우리가 남이가’만의 시청 포인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전현무는 “예능으로서의 재미는 박명수가 책임질 것”이라며 “박명수는 어떤 게스트가 나오더라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돌진해 웃음을 안긴다. 그야말로 연륜에서 나오는 자신감이다. 기존 예능에서는 못 봤던 장면과 리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PD는 지일주에 대해 “뭐 하고 있는지 궁금해 전화를 한 번 해봤는데 아는 형님의 식당에서 칼질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양파만 하루 종일 까고 있다면서 눈물이 나 죽겠다고 하는데, 뭘 해도 될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며 그의 열정을 칭찬했다.
‘우리가 남이가’만의 매력을 묻자 이 PD는 “요리를 통해 소통을 이뤄내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그는 “게스트가 자신이 소통하고 싶은 사람에게 요리를 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준비를 한다. 그 과정과 노력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과거에 제가 연출했던 ‘문제적 남자’처럼 대본이 없고 현장에서 모든 것이 이뤄진다. 그 생생함과 쟁쟁한 MC진이 재미를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가 남이가’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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