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윤성빈 / 사진제공=MBC
윤성빈 / 사진제공=MBC
MBC가 중계 방송 중인 ‘남자 스켈레톤’ 종목에서 강광배 해설위원, 김나진 캐스터 콤비가 대한민국이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는 현장을 16일 생생히 전했다.

강 해설위원은 선수들 대부분이 어제보다 기록이 좋지 않게 나오자 “빙질 상태가 다소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날카롭게 분석하기도 했다.

3차 시기까지 2위와 1초 이상 상당한 격차로 앞서 있음에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긴장을 잃지 않은 강광배 해설위원은 윤성빈 선수가 마지막 4차 시기를 마침내 1위로 경기를 마무리하자 “성빈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느냐”“가정형편도 어려웠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또 3차 시기까지 6위를 차지하고 있던 김지수 선수에게는 너무 잘해서 3위 안에 들어가려고 욕심부리려 하기 보단 몸에 힘을 빼고 물 흐르듯이 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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