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화면 캡처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에서는 돌잔치에 참석한 동구(김정현)와 윤아(정인선), 솔이 아빠를 찾아 떠난 준기(이이경), 두식(손승원)의 모습이 담겼다.

준기는 생계를 위해 홈쇼핑 모델에 나섰다. 뭐든 최선을 다하는 그의 열정은 바지가 찢어지면서 핑크 팬티가 생중계되는 사고로 이어졌다. 덕분에 ‘핑크보이’로 유명해지면서 영화 ‘우리 엄마’에 캐스팅됐다. 캐릭터에 과하게 몰입해 상대 배우에게 전치 4주를 입힌 배우 김희자(김서형)를 만나 눈물, 콧물까지 입으로 받아내는 열연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준기가 배우 이덕화의 아들이어서 오디션도 없이 캐스팅됐다는 이야기에 김희자는 금세 냉정해졌다.

실망한 준기는 이덕화를 찾아가 “떳떳하게 아버지 도움 없이 성공하고 싶다”고 선언했고 영화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홈쇼핑 모델로 돌아간 준기에게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준기를 기특하게 본 김희자가 일일드라마에 추천한 것. 준기는 그렇게 한 단계 도약했다.

동구와 윤아는 사건, 사고를 몰고 다녔다. 돌잔치 촬영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동구는 윤아에게 아기 달래기 비법을 전수받았다. 조언대로 해봤지만 상황이 악화하자 윤아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화려한 돌잔치를 보고 부러워진 윤아는 돌 상에서 솔이의 사진 한 장을 남기려고 도둑 촬영을 감행했다. 그때 돌잔치 주인공인 8대 독자 장군이의 할머니(김영옥)가 갑자기 등장하면서 돌잔치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지는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웃음 도미노는 강력했다.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더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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